1996년 서울시 시내버스 결제용 버스카드로 처음 도입된 교통카드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 대중교통 결제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다. 각종 유통 결제 등 범용성은 기본이고, 얼마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가 교통카드 선택의 기준이 된 지 오래이다.

최근에는 구매, 환전, 충전 등을 얼마나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지에 더해 연령대별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귀엽고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교통카드 선택의 기준은 점점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즉, 교통카드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대중교통 이용을 넘어, 보다 효율적이고 실속 있는 소비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 된 것이다.

이동의즐거움은 IC칩 기반 선불교통카드를 도입하며 교통 결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이즐카드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쇼핑과 외식 등 다양한 일상 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교통카드에 반영된 다양해지는 소비 성향

우리나라는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서울시만 하더라도, 일일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911만8000명이다. 국내 대중교통 이용객 중 교통카드 사용률은 전국 평균 95% 이상으로, 승차 시 현금을 내거나 일회용 승차권을 발급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처럼 교통카드 보급이 확대 및 대중화되면서 교통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교통카드 선택의 기준이 되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는 무엇일까? 기본은 할인 혜택이다.

이에 티머니, 와우패스, 나마네카드 등 다양한 교통카드사들이 교통비 절약에 많은 도움을 주는 여러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동의즐거움이 2024년 3월 출시한 ‘이즐카드’는 ‘K-패스’ 기능을 더하여,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이용 금액이 높은 기준으로 적립해 매달 교통비를 최대 63%까지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두 번째는 편의성이다. 얼마나 쉽게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느냐 여부.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교통카드는 전국 어느 편의점에서나 쉽게 구매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전용 앱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복잡한 발급 절차나 연회비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포인트 적립이다. 사용 월의 다음 달 20일 적립금 쿠폰을 제공하는 ‘이즐 K-패스 카드’처럼 대부분의 교통카드사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적립한 포인트를 이후 다른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점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교통카드도 이젠 트렌디한 디자인이 대세

최근에는 자신에게 맞는 혜택과 카드 디자인을 골라서 사용하려는 소비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국내 교통카드 이용객 중 70%는 ‘카드 디자인’ 때문에 발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동의즐거움이 출시한 이즐카드는 다양한 디자인과 캐릭터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카드로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즐카드는 2024년 인기 걸그룹 에스파와 오마이걸,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 등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들어간 카드와 걸그룹 레드벨벳 교통카드 키링 등의 굿즈,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카드, 트위티, 파워퍼프걸 캐릭터카드 등 다양한 형태의 IP 카드를 출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