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동의즐거움이 만드는 공공 플랫폼의 확장
2025.04.30

최근 기술 흐름은 ‘모빌리티’와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중심으로 도시 기능 전반을 하나의 기술 플랫폼에 통합하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일 서비스의 효율을 넘어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는 국내 공공 정책에도 반영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디지털 기반 공공 플랫폼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교통·행정·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즐 K-패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K-패스 이용 시 제공되는 교통비 환급 혜택과 함께 매월 최대 1만원의 추가 20%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매월 교통비가 5만 원인 청년층이라면, K-패스 교통비 환급(30%)으로 1만 5천 원을 돌려받고, 요금제 추가 혜택(20%)으로 1만 원을 절감해 매월 교통비의 총 2만 5천원(교통비의 반값 수준)을 환급 받을 수 있다.
2024년 발표된 ‘제4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은 도시 기능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광역 단위의 데이터 허브와 연계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비전을 담았다. 이는 단순한 스마트시티의 개념을 넘어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공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동의즐거움, 공공 플랫폼 중심에 서다
공공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시 전체의 서비스 통합과 유기적인 운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효율성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영역이기에, 교통 인프라 및 정산 시스템 분야에서 ㈜이동의즐거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교통 정산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도시 서비스의 통합성과운영 체계의 스마트화를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공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80% 이상의 주요 지자체에서 ▲ AFC(Automatic Fare Collection, 자동요금징수시스템), ▲ BIS(Bus Information System, 버스정보제공시스템), ▲ BMS(Bus Management System,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AFC는 단순히 요금을 자동으로 징수하는 기능을 넘어, 복잡한 환승 할인 정책이나 거리 비례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 체계를 시스템적으로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이동 데이터는 노선 최적화, 수요 예측 등 과학적인 교통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BIS/BMS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제공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차량 배차와 돌발 상황 대응을 가능하게 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이동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교통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태그리스(Tagless) 결제 서비스는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식되어 승하차 시간을 단축시키며, 특히 만원 버스와 같은 혼잡 상황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경기도 134개 노선 950대, 창원시 시내버스 70대에 시범 적용되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은 실시간 호출에 따라 최적의 경로와 배차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농어촌이나 신도시 외곽 등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태그라이드(Tag Ride)는 부산광역시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PM(Personal Mobility)과 대중교통 간의 환승 요금 통합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끊김 없는(seamless) 이동 경험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용 시민에게는 환승할인 혜택과 이동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러한 기술들은 교통수단·정보·결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개념에 기반한다. MaaS는 시민에게는 개인 맞춤형 이동 편의를, 지자체에는 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을, 운수기관에는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나아가 자가용 의존도를 줄이고 도심 혼잡 및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한다.
이처럼 이동의즐거움은 교통 분야에서의 단순한 이동 편의성 제공을 넘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 영향력은 복지, 환경, 문화 등 일상 전반에 걸쳐 기술 기반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공공 서비스 혁신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의 기술이 바꾸는 삶,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담다
기술 진보가 곧 공공성과 연결되는 시대, 이동의즐거움은 모두의 이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공적 역할에 집중해왔다. 현재 전국 150여 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교통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별 예산 및 정책에 따라 교통비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하는 제도다. 100원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에서 택시를 대중교통처럼 운영하며, 승객은 1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운행 비용은 지자체가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은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제도다.
이동의즐거움은 다양한 복지 시스템 설계부터 단말기 연계, 이용자 정보 관리, 정산체계 구축 등 제도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의 정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공 서비스의 실행 파트너로서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혜택이 수혜자에게 전달되도록 운영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에 신안군을 시작으로 런칭한 ‘행복더하기 플랫폼’은 지역별로 개별 운영되던 복지카드 시스템을 통합해 교통복지를 포함한 관광지, 목욕시설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와 온라인(앱)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존에는 각 복지사업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했던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고, 단일 플랫폼을 통해 예산 효율성과 행정 편의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복지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지자체의 정책 목적과 운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이동의즐거움은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이동, 모두가 누리는 변화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출발한 기술은 이제 다양한 공공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동의즐거움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교통복지를 넘어 환경, 문화, 교육, 관광 등 생활 기반 서비스 전반을 기술로 연결하며, 지자체와 함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민 대상의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관광지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할인 쿠폰 플랫폼을 비롯해, 학생들의 친환경 실천 데이터를 반영한 교육 연계 시스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앱·키오스크·교통카드 연계 서비스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은 일상 속 친환경 실천(걷기,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제품 이용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리워드형 시스템으로, 출시 7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동의즐거움은 플랫폼 설계와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자체의 환경 정책이 생활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운영 경험은 정책 실행력을 보완하고, 집행의 정확성과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교통 및 복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산 운용 지원, 정책 성과의 수치화, 전략적 의사결정에 대한 기여 등 지자체의 행정 전반에 걸쳐 기술 기반의 협력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정책 실행의 문제를 기술로 해석하고 시민에게 체감 가능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축적이라 할 수 있다.
(후략)